워터게이트 스캔들을 파헤친 워싱턴포스트의 밥 우드워드 기자. 우드워드가 내부밀고자 ‘딥 스롯’에 관해 쓴 책이 곧 서점가에 등장한다.
워터게이트 다룬 ‘비밀의 사나이’내달 출간
워터게이트 스캔들을 취재한 워싱턴포스트 기자 밥 우드워드가 최근 ‘딥 스롯’으로 밝혀진 마크 펠트 전 연방수사국(FBI) 부국장에 대해 저술한 책이 내달부터 전국 서점가를 통해 판매된다.
사이먼 앤드 셔스터 출판사는 ‘비밀의 사나이’(The Secret Man)라고 명명된 책이 23달러에 판매될 것이라며 아직 총 페이지수가 결정되지 않았으나 비교적 짧은 편이라고 밝혔다.
한편 펠트는 1일 샌타로사 자택에서 “책을 쓰거나 해서 가능한 많은 돈을 벌 계획”이라고 밝혀 딥 스롯 장본인이 쓴 책이 나올 가능성을 제기했다. 배너티 페어에 따르면, 펠트는 우드워드와 책을 공동저술하기 원했으나 우드워드가 이를 거절했다.
펠트 전 FBI 부국장은 70년대 초 워터게이트 사건을 은폐하려는 리처드 닉슨 행정부의 노력을 폭로하기 위해 밥 우드워드를 접촉, 모두 7차례 만났다. 우드워드는 그의 지도아래 워터게이트 스캔들을 파헤쳐 1974년 닉슨 대통령이 탄핵 압력 아래 사임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연예계에서도 네트웍과 프로듀서들이 서로 딥 스롯에 대한 TV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펠트의 가족과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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