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해 섬 대대적 수색
아루바에서 졸업 휴가를 즐기던 18세 앨라배마 소녀가 나흘째 실종돼 대대적인 수색이 벌어지고 있다.
나탈리 할로웨이는 마운틴 브룩 고등학교를 졸업한 기념으로 124명의 졸업생들과 40명의 보호자와 함께 카리브해 섬으로 5박 일정의 단체여행을 갔는데 휴가 마지막 날인 30일 새벽 2시에 마지막으로 목격된후 행방이 묘연해졌다.
아루바 관광단체의 간부인 마셀레 제오라가 이곳에 관광왔다 4일째 소식이 끊긴 앨라배마의 18세 소녀 나탈리 할러웨이(원내)의 사진이 담긴 전단을 관광객들과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경찰은 할러웨이를 찾기 위해 대규모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으나 아직까지 그녀의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연방수사국(FBI)과 네덜란드군이 아루바 경찰과 함께 수색을 펼치고 수백명의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이를 도왔으나 아직까지 자취를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할로웨이의 호텔 방에서 여권을 발견해 그녀가 섬을 떠났을 가능성은 배제하고 있다.
현상금을 제공한 할로웨이의 가족은 할로웨이가 30일 새벽에 외국 교환학생이라고 주장한 지역 주민과 마지막으로 목격됐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의 심문을 받은 아루바 학생 3명은 할로웨이를 30일 새벽 그녀가 묵고 있던 할러데이 인 호텔에 내려줬다고 말했다.
인구 7만2,000명의 네덜란드 속령인 아루바는 관광객들에 대한 범죄가 매우 드문 지역으로 지난해 살인 1건과 강간 6건, 올해 살인 2건과 강간 3건이 있었으나 모두 섬주민들 사이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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