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지난 4월2일 심야에 가든그로브시 한인타운에서 발생했던 한인 청소년들간의 집단폭행 사건(본보 4월5일자 A-1면 참조)과 관련해 박모(18)군이 중폭행 등 2개 혐의로 가든그로브 경찰국에 체포됐던 것으로 2일 공식 확인됐다. 마이크 핸드필드 가든그로브 경찰국 공보관은 “피해자들의 증언을 종합한 결과 박군이 이번 사건의 주동자로 확인돼 지난 4월19일 박군을 체포해 OC 구치소에 수감했다”며 “그러나 이번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나머지 용의자들에 대한 수사가 현재까지 완료되지 않아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폭행사건은 웨스트민스터 법원으로 송치됐으며, 사건을 배당 받은 캐서린 맥도널드 검사는 조만간 경찰국이 제출한 사건경위 보고서를 충분히 검토한 뒤 박군의 정식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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