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간 시험생산 후 제품 12종 미주 공급
‘농심’의 랜초쿠카몽가(12155 6th St.) 미주 첫 공장이 완공돼 3일 가동에 들어간다. 농심 아메리카(지사장 신동엽)는 2일 “3일 내부적으로 가동식을 갖고 한 달 정도 시험생산에 착수한다”며 “7월부터 신라면 봉지면, 육개장 사발면 등 12가지 종류를 이 곳에서 생산해 시중 마켓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지 10.3에이커, 건평 26만8,000스퀘어피트 규모로 하루 70만 개의 생산능력을 갖춘 이 공장은 우선 신라면 봉지면, 육개장 사발면 등 2가지를 시범 생산하게 되며, 미국산 밀가루로 기존제품과 같은 맛을 내는 것이 관건이라고 농심측은 밝혔다. 판매담당 이용훈 과장은 현지생산의 의의에 대해 “통상 10∼15일 걸리는 수입기간을 생략해 신선도 향상 및 충분한 재고여건을 갖춘다는 점”이라며 “가격은 지난달 조정한 8∼10% 인상분에 반영됐으므로 변동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 아메리카는 올해 1월 샌프란시스코, 휴스턴, 멕시코 시티에 이어 최근 시카고에 지점을 오픈해 북미지역 5개, 캐나다 1개, 멕시코 1개 등 주류시장 대상 영업망을 확충하고 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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