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에 싹쓸이 승 ‘3경기 연속 방망이 폭발’
자이언츠는 필리즈에 6-10 패배, (6)연패 행진
오클랜드 A’s가 탬파베이 데블레이즈를 싹쓸이 승으로 밀어붙이고 간만에 3연승 가도에 나섰다.
A’s는 1일 오클랜드 콜로세움에서 벌어진 데블레이즈와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배리 지토가 7이닝 1실점으로 역투하고, 2회말에 잡은 득점찬스에서 대거 6점을 올리는 등 방망이 폭발로 데이블레이즈를 11-2로 대파했다.
첫 이닝에서 에릭 번즈의 적시타로 1-0리드를 잡은 A’s는 2회말 마크 엘리스의 투런 홈런 포함 6안타, 에러를 묶어 대거 6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판가름 냈다.
7-0으로 리드를 빼앗긴 데블레이즈는 3회초 홀린즈의 적시타로 7-1로 따라붙은 뒤 8회초 11-1로 승부가 판가름난 뒤 홀린즈의 2번째 적시타로 2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1승6패를 기록 중이던 배리 지토는 이날 오랜만에 팀 타선에 힘입어 시즌 2번째 승리를 챙겼다.
A’s는 이날 부상에서 돌아온 바비 클로즈비가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방망이에 불을 붙이는 데 성공했다.
갈비뼈 부상으로 지난주까지 결장했던 클로즈비가 가세, 힘이 솟은 A’s는 에릭 번즈, 4타수 3안타, 마크 캇세이, 4타수 2안타등 선수 전원 맹타를 휘두르며 지난주 탬파베이에서 당한 싹쓸이패를 통쾌하게 설욕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필라델피아 필리즈에 6-10으로 완패, 연패 행진(6연패)을 지속했다.
자이언츠는 이날 8회초까지 6-6 으로 팽팽한 접전을 지속했으나 새로 영입한 트로이 호킨즈가 만루홈런을 허용하는 바람에 허무하게 무너졌다.
불펜강화를 위해 시카고로부터 영입해 들인 호킨스는 8회말에 등판, 1사 만루에서 메디슨을 내야 플라이로 잡고 위기를 벗어나는 듯 했으나 얼트리에 뼈아픈 만루 홈런을 허용, 자이언츠에서 첫 패전을 기록했다.
자이언츠는 이날 패전에도 불구하고 매니저 펠리페 알루와의 계약을 2년 연장, 펠리페에 대한 신임을 확고히 했다. 알루 감독은 캐리어 통산 905승 877패를 기록했고, 자이언츠에서만 2시즌 반 동안 214승160패를 기록중이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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