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태수 대한항공 미주본부장, 한인사회 성장 장담
“애틀랜타 노선도 취항 11년만에 매일 점보기 띄워”
IT시대에 걸맞는 24시간 콜센터 운영도
시애틀-인천 직항노선에 2일 취항한 대한항공이 매일 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석태수 미주본부장이 밝혔다.
석 본부장은 대한항공이 애틀랜타 노선 취항 11년 만에 점보 비행기를 매일 띄울 정도로 애틀랜타 한인사회와 대한항공이 함께 성장했다며 시애틀-인천 노선도 애틀랜타 노선처럼 매일 운항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석 본부장은 시택에서 열린 취항식에 앞서 1일 시애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시애틀 노선에 대한항공이 매일 취항하면 시애틀 한인사회도 애틀랜타처럼 관광객과 이민 및 유학 인구가 늘어 고속도로가 뚫리듯 발전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대한항공의 캐치프레이즈가‘승객이 원하는 대로 서비스 할 수 있는 항공사’라고 강조한 석 본부장은 IT 시대에 걸맞게 서울·LA·청도(중국)·더블린(영국) 등 4지역에 24시간 콜 서비스 센터를 운영, 승객이 지점에 나오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완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본사에서 기획실장으로 있다가 2년 전 미주본부로 나온 석 본부장은 미국 10여 개 노선의 여객기 및 화물기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최근 한국은 물론 시애틀 지역 미디어에도 ‘시애틀 직항노선 취항’을 집중적으로 광고하고 있다. 시애틀 타임스와 P-I지는 2일자 신문에 대한항공의 시애틀노선 취항을 축하하는 보잉사의 전면 컬러광고를 게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홍진 시애틀 지점장은 시애틀을 서북미의 관문으로 삼아 시애틀과 캐나다를 잇는 관광 패키지 등 각종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일 오후 12시 5분 시택공항에 첫 도착한 보잉 777 모델의 25번 기에 탑승하고 온 이종희 대한항공 사장은 공항에서 현지 인사들과 곧바로 취항 기념식을 가졌으며 비행기는 인천행 첫 손님들을 태우고 오후 2시 5분께 출발했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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