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건주 윌라멧 밸리서 멕시코 국적 15명 일망타진
한번에 90파운드까지 밀조… 주 역사상 가장 큰 규모
한번에 90파운드의 히로뽕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대형 밀조 공장을 운영하던 밀조범 15명이 오리건주에서 일망타진됐다.
마약 단속반은 윌라멧 밸리 브라운스빌 인근 한 모빌홈을 급습, 이들 밀조범들을 체포함으로서 5개월에 걸친 작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연방검찰은 히로뽕 90파운드는 통상 히로뽕 순도의 50%로 만드는 시중 밀매 알약으로는 80만개를 만들 수 양이라며 이는 오리건주 히로뽕 검거 사상 가장 큰 수확이라고 밝혔다.
연방 마약 단속국은 주로 멕시코 마약 갱단에 의해 밀조되는 히로뽕이 예전과 달리 지금은 거의 65%가 미국 내에서 밀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리건주 마약 단속반은 해마다 약 10파운드 가량의 히로뽕을 만들어내는 밀조실이 적발되고 있지만 이처럼 큰 밀조 공장을 적발하기는 처음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마약 단속 수사관들은 이번 급습으로 멕시코 국적의 범인 15명을 체포했다고 밝히고 이들은 모두 세일럼 근처에서 살면서 브라운스빌 모빌 주택에 모여 히로뽕을 만들어왔다고 밝혔다.
수사관들은 히로뽕 외에도 현장에서 19만5천 달러의 현금과 환각제인 수도에페드린 및 히로뽕을 만들 수 있는 150파운드의 요오드팅크와 30파운드의 적색 아인산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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