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W 교수, 주지사선거 무효 재판서 민주당 부추겨
판사는 킹 카운티 당국자 질책, 공화당에 힘 실어줘
지난해 주지사선거 과정에서 중범 등이 불법적으로 행사한 투표지를 각 후보의 득표율에 비례해 삭감하자는 주장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셸란 카운티 지법에서 1일 속개된 주지사선거 무효소송 재판에 민주당 측이 증인으,로 내세운 워싱턴대학의 크리스토퍼 아돌프 교수(정치학)는“사회학 분야에서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타당성 결여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아돌프 교수는 이 방법은 통계학자들이 말하는‘생태학적 오류’를 범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개인의 행위는 이들이 속한 그룹의 전반적인, 또는 평균적인 행위에 바탕을 둔 추론과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러한 추론은 상황을 더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모든 불법표가 디노 로시 또는 크리스틴 그레고어에게 갔다는 생각은 중대한 오류를 범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논란의 초점이 되고있는 불법표를 비례분석방법에 의해 처리할 지의 여부는 전적으로 존 브리지스 판사의 결정에 달렸다. 공화당은 중범자 표 764장을 포함, 총 2,820장의 불법표를 법정 증거물로 제시했다.
한편, 선거의 무효를 주장하고있는 공화당은 브리지스 판사가 킹 카운티 선거국장에게 선거국의 자체적인 정화를 약속하도록 강요함으로서 새로운 승기를 얻었다.
공화당 측은 브리지스 판사를 설득, 비례분석방법에 의해 불법표를 삭감하거나 개표과정에서 킹 카운티 등지에서 발생한 선거관리상의 실수로 혼탁해진 개표결과를 무효화시키도록 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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