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공립학교 3·5·6·7학년의 표준 영어·수학시험 합격률이 큰 폭으로 상승,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며 낙제율도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뉴욕시 교육국이 1일 발표한 표준시험 결과에 따르면, 3·5·6·7학년을 통틀어 영어시험에서
레벨 3·4를 기록한 학생은 전년도 40.4%에서 올해 54.8%로 무려 14.4% 포인트의 성적 향상을
보였고 수학도 지난해 42.5%에서 50%로 7.5% 포인트 상승했다. 영어·수학시험 모두 한해 상
승폭으로도 역대 최고, 합격률도 역대 최고 높은 비율이다.
반면 자동진급폐지 정책을 적용 받는 3학년의 16.5%(1만398명)와 5학년의 14%(8,579명)는 레벨 1 성적으로 낙제를 기록, 서머스쿨을 거쳐 오는 8월 재시험에 합격해야 진급이 가능하다.
학년별 영어시험에서 레벨 3·4 성적 비율은 3학년이 53.5%, 5학년 68.8%, 6학년 48.2%, 7학년 48.5%로 지난해 각각 45.7%, 49.3%, 33.3%, 33.5%보다 성적이 향상됐다. 증가폭으로는 5학년이 19.5%으로 가장 양호했다.
학년별 수학시험에서 레벨 3·4 성적 비율은 3학년 64.8%, 5학년 53.7%, 6학년 41.4%, 7학년 40.3%로 지난해 각각 57.7%, 38.5%, 40.2%, 33.6%보다 향상됐다. 이중 5학년이 15.2%로 증가폭이 가장 컸다. 영어시험 낙제율은 지난해 21.9%에서 12,9%로, 수학시험 낙제율은 지난해 25%에서 20.5%로 4.5% 각각 감소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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