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18억달러짜리 부동산 매물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와 홍콩의 투자자들이 뉴욕 맨해턴의 건물 3동과 토지 77에이커를 뉴욕의 주택가 부동산 매각 사상 최대 액수인 18억달러에 매물로 내놓았다고 뉴욕타임스가 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토지 매입의 우선 대상자로 엑스텔(Extell) 개발회사와 칼라일 그룹이 선정됐다. 트럼프는 지난 1974년 당시로서는 최대 규모였던 맨해턴 어퍼 웨스트사이드의 미개발 대지를 사들여 구획 재정리와 개발을 모색했으나 당국의 비협조로 무산됐었다. 그후 일단의 홍콩 투자자들이 지난 1994년 트럼프가 빚더미에 올라앉게 되자 이를 트럼프와 합작해 매입했다.
CEO들 경기전망·투자의욕 하락
대기업 경영자들의 경기전망 낙관도가 지난 1분기에 비해 크게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모임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은 지난달 31일 CEO들의 경제전망 지수가 94.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월 조사의 104.4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CEO들은 향후 기업 경기에 대해서도 불안감을 갖고 있었다. 85%의 응답자들은 “올해 하반기에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는 1분기 조사의 89%보다는 하락한 것이다.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자도 많이 줄었다. CEO의 49%만이 “하반기에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해 3월 조사의 60%과 큰 차이를 보였다.
카레이싱 산업, 경제발전 ‘효자’
한때 남동부 지방 고유의 스포츠처럼 여겨졌던 카레이싱 산업이 미 전역에서 큰 인기를 모으면서 경주장과 레이싱카 소유주, 카 레이서들에게 큰돈을 벌어다 주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레이싱 산업은 10여개 그룹이 독점하고 있으나 선두업체는 단연 미 개조자동차경기연맹(NASCAR·내스카)이다. NASCAR의 3대 경주인 넥스텔컵, 내스카 부시, 내스카 트럭 시리즈는 지난해 전체 레이싱 관람객의 절반을 끌어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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