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세상 앤드류 박 사장이 비디오 테입과 팥빙수를 가리키며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좋은세상’ 음식·드라마 배달 이색서비스
“맛있는 비디오, 이젠 배달해서 즐기세요.”
비디오와 먹거리를 함께 배달하는 이색 비즈니스가 등장했다.
‘좋은 세상’(대표 앤드류 박)이 지난달부터 전화 한 통이면 비디오는 물론, 먹거리와 담배, 우표까지 문 앞까지 배달해주고 있는 것. 사업 시작 한달이 지난 지금 하루 평균 30여명에게 비디오와 먹거리를 배달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좋은 세상이 비디오나 먹거리를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단지 배달만 해준다는 것. 손님들이 전화로 주문하면 손님이 어카운트를 갖고 있는 비디오샵에서 대신 빌려준다. 비디오협회 차원에서 과당 경쟁을 막기 위해 비디오를 배달해주는 것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요금은 드라마일 경우 1.25달러, 영화는 2.50달러다.
배달되는 먹거리 종류도 다양하다. 비빔밥, 김치찌개 등 간단한 음식은 기본이고 곱창전골이나 부대찌개도 가능하다. 팥빙수나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도 배달해준다. 이를 위해 식당들과 협력 관계를 맺었다. 가격은 식당 투고와 비슷한 수준. 담배나 전화카드, 우표도 판매하고 있다.
1회 배달 요금은 품목에 상관없이 오후 11시까지는 3달러, 이후 시간은 5달러다. 택시로 물건 픽업을 부탁할 때 10달러 가량 드는 것에 비하면 훨씬 저렴한 편이다. 앤드류 박 사장은 “1년 이상 사업 구상을 한 끝에 시작했다”며 “서비스를 확대하면 손님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13)388-0066 www.yamyamvideo.com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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