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보너스 마일리지 ‘스카이패스’의 등급을 갑작스럽게 조정, 고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대한항공은 최근 스카이패스 중 프리미엄급인 ‘모닝캄’의 자격 규정을 강화하면서 일부 모닝캄 승객들을 ‘일반 승객’으로 강등시켰다. 이전까지 모닝캄 회원이 되려면 스카이패스 가입 후 탑승 실적 5만마일 이상 적립 혹은 대한항공을 3만마일 이상 탑승하고 제휴사 마일리지를 포함 총실적 5만마일 이상 적립시 모닝캄 회원 자격을 부여했다. 하지만 지난 3월 보너스 마일리지 공제폭을 상향조정하면서 관련 규정을 신설, 2년간 마일리지 사용 누계가 3만마일 미만인 모닝캄 승객들의 경우 일반회원으로 낮추고 있다.
이에 대해 승객들은 “이번 신설 규정이 기존 모닝캄 회원들이 가입할 당시 없던 규정을 소급 적용한 데다 회원제 카드의 경우 강등되는 경우는 처음 봤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측은 “모닝캄 회원 숫자가 너무 많아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마일리지 조정을 계기로 새로운 규정을 적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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