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마TV의 가격이 5전과 비교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사진은 한 한인 전자제품 판매점에 평면TV가 진열된 모습. <진천규 기자>
평면TV 시장경쟁… 가격 하락세
42인치 플라스마 2,500달러
“얼마나 더 떨어질까” 촉각
‘아직도 둥근 TV 보십니까?’
평면TV 시대가 ‘활짝’ 열렸다. 신기술 개발과 다양한 상품 등장으로 LCD·DLP 프로젝션TV나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 TV 등 대표적인 평면TV의 가격이 인하되면서 TV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서킷 시티등 미 주류 전자제품 판매 전문점들도 평면 TV의 가격인하 경쟁이 벌이면서 판매가가 급속도로 하락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LCD 프로젝션 TV 42인치의 경우 3년전 3,500달러에 판매됐으나 현재는 2,000달러 내외선에, 5년전 1만달러대였던 42인치 플라즈마TV는 현재 2,000달러선으로 하락했다.
제품별로 보면 소니 LCD 프로젝션은 42인치가 2,000달러, 50인치가 2,500달러, 55인치가 3,000달러, 60인치가 3,50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삼성 DLP 프로젝션은 50인치가 2,500달러, 60인치는 2,800달러선이다.
플라즈마TV는 해상도가 HD(High Definition)급와 ED(Enhanced Definition)급 중 어느 것이냐에 따라 1,000∼2,000달러 차이가 난다.
삼성, 파라소닉 등은 42인치가 2,500달러(ED급), 50인치는 5,000달러선(HD급)이며 소니는 42인치가 3,000달러, 50인치가 6,000달러대다. 42인치 HD급은 삼성은 3,500달러, 소니는 5,000달러선에서 판매되고 있다. 흔히 ‘벽걸이 TV’로 통하는 플라즈마TV는 42인치와 60인치의 가격 차이가 약 8,000달러선.
42인치가 2,000달러, 50인치가 5,000달러, 60인치가 1만달러대에서 판매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에서 60인치 화면을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TFT LCD TV는 플라즈마보다 가볍고 소비전력이 낮은 것이 장점이지만 가격은 45인치가 7,000달러선으로 고가다.
업계에 따르면 한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평면TV는 단연 LCD와 DLP 프로젝션 TV이다.
플라즈마TV 42인치 구입 금액으로 50인치를 살 수 있기 때문에 예산이 넉넉치않지만 ‘큰 TV’를 선호하는 신혼부부들에게 인기다.
리본의 제임스 정 매니저는 “한인들의 경우 대형 화면을 원하는 LCD 프로젝션 TV를,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는 손님은 플라즈마TV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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