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가 지급 보증하는 학자금 대출 금리가 오는 7월1일부터 1.93% 포인트 인상된다.
이에 따라 이미 대학을 졸업해 학비 상환을 시작한 경우 연방 스태포드 융자는 5.3%로, 학부모들이 자녀의 대학 학자금 마련을 위해 대출하는 연방 플러스 융자는 6.1%로 각각 상향조정된다.
단, 연방교육국이 올해부터 대학 재학 중에도 학비융자를 통합할 수 있도록 허용함에 따라 7월1일 이전에 학비융자를 통합하면 현재의 낮은 금리를 적용 받아 대출 상환금을 크게 줄일 수 있다.
1998년 7월1일 이후 스태포드 학비융자를 대출 받고 아직 대학에 재학 중이면 7월1일 이전에는 2.88%를 적용 받지만 7월1일 이후부터는 4.75%로 인상되고 졸업생인 경우에는 현재의 3.38%에서 5.38%로 각각 인상되기 때문이다. 이외 플러스 융자도 현재 4.25%에서 6.125%로 높아진다.
한편 이처럼 큰 폭의 학자금 대출 이자율 상승은 지난 2000년 1.27% 인상 이후 처음이며 연방학비 대출 금리는 매년 7월1일마다 재조정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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