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 -포드
주장 각각 달라
포드사가 최근 접지면(tread)의 마모 정도와 관계 없이 6년 후에 타이어를 교체할 것을 소비자들에게 권고하기 시작한 것과 관련, 논란이 일고 있다.
포드사는 “자체 리서치 결과 타이어에는 수명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사용하지 않고 둔 트렁크 안의 타이어도 6년이 지나면 버려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에 대해 타이어업계는 “타이어의 나이보다는 접지면의 마모 정도를 관찰하는 게 더 중요하며 접지면이 최소한 1/16인치 두께는 돼야 한다”고 반박하고 있다. 포드사의 발표는 지금까지 타이어가 닳은 정도가 중요하다고 알고 있는 운전자들에게도 놀라움을 주고 있다.
타이어업계는 생산 시기가 언제이든 눈에 띄는 찢어짐, 불규칙한 마모, 지나친 갈라짐 등이 없고 일정한 두께의 접지면이 남아 있기만 하면 타이어는 안전하다는 주장을 견지하고 있다. 한 업계 단체 관계자는 “타이어는 우유가 아니다”며 포드의 주장을 일축했다.
승용차 타이어가 평균적으로 4만4,000마일 밖에 가지 않고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6년 이전에 갈기 때문에 지금까지 타이어 수명은 큰 이슈가 되지 않았었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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