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더웠던 27~28일 발생…대부분 수영 미숙
수면 잔잔해도 물 속엔 급류 흘러 매우 위험
메모리얼 연휴기간에 워싱턴주 서부지역에서만 각종 물놀이 사고로 5명이 목숨을 잃었다.
킹 카운티 셰리프국은 80~90도에 육박하며 매우 무더운 날씨를 보였던 27일과 연휴 시작일이었던 28일 특히 물놀이를 하다 수영 미숙이나 안전 규칙을 지키지 않아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은 지난 28일 오후 레드몬드의 22세 청년이 스노퀄미 강에서 수영을 하다가 실종돼 24시간동안 수십 명의 전문 다이버들과 헬기 및 초음파 등 각종 기기를 동원해 사체 인양 작업을 벌였지만 모두 허사였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은 강물 수면 위가 잔잔하고 아무 위험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때로는 전문 다이버들도 목숨이 위험할 정도로 급류가 강 밑으로 흐르고 소용돌이도 치고 있어 무더운 날 수영은 안전에 유의해야한다고 설명했다.
또 에버렛 경찰국은 28일 오후1시 실버 레이크에서 수영을 하며 놀던 두 명의 소녀(각각 12, 10)가 물에 빠져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촌간인 이들이 수영을 하다 10세 여아가 먼저 물에 빠지자 12세 여아가 이를 구하려다 같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6월 중순까지 실버 레이크에는 구조 요원들이 근무하지 않는데 이를 확인하지도 않고 서투른 수영을 하다 변을 당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27일 오후 스노호미시 강에서 수영을 하다 실종된 20대 남성의 사체를 밤늦게 건졌다며 강 밑의 모래바닥에 빠져 허우적대다가 결국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킹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28일 오전 10시45분 화이트 리버 강둑에서 전날 밤 차를 몰고 가다 사고로 강물에 빠져 익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 40대 남자의 사체를 인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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