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렉션’사, 셀폰·MP3 등 탑재 섬유 개발
‘정보기기가 옷 속으로’
옷을 입고 있는 것만으로 정보기기를 마음대로 작동시키고 제어할 수 있는 시대가 멀지 않았다.
유선이나 금속성 물질이 포함돼 있지 않고 5개의 층으로 돼 있는 특수 섬유를 개발한 영국의 신생기업 ‘엘렉센’은 지난 25일 스포츠 의류 제조업체인 오네일사와 제휴를 맺고, 오네일의 H2 의류 제품라인에 자사 제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개발되는 신제품은 내장 태양 섬유가 부착된 배낭과 휴대폰·MP3 플레이어용 제어 패널이 부착된 재킷이다. 이 재킷을 입으면 내장 헤드폰과 마이크로 대화를 할 수 있으며 음악을 듣기 위해 옷을 벗지 않아도 된다. 내장 블루투스 모듈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고, 스위치를 통해 MP3 플레이어에서 휴대폰으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
엘렉센측은 이 같은 전자 섬유 시장은 매년 성장을 거듭, 2008년까지 5억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엘렉센의 섬유는 스파이더 액티브 스포츠 재킷 뿐 아니라 안락의자에도 이미 탑재된 적 있다. 신발 제조업체들과도 첨단 제품생산에 관한 협의를 진행 중인 엘렉센은 또한 두루마리처럼 말아서 휴대할 수 있는 99달러짜리 섬유 키보드를 출시하기 위해 다른 PC 주변기기 업체 뿐 아니라 대만의 제조업체들과도 협의를 추진 중이다.
전자섬유 기술의 핵심은 5개의 층으로 구성된 섬유 안에 터치 패드가 존재한다는 것. 이 섬유를 살짝 건드리면 이 5개 층이 서로에게 압력을 가하게 되고 뜨개처럼 엮인 외부의 2개 층과 빈틈없이 짜인 중간층이 전지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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