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도열풍 불구 임대 수요 여전
신축률 낮아 빈집 찾기 어려워
광역밴쿠버 일원에서 임대전용 주택(아파트)의 신축 건수가 크게 줄면서 고급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임대주택의 신축이 콘도미니엄 건설붐에 밀려 땅 찾기가 어려워지는 바람에 공급 정체에 따른 임대공실률 하락이 주택시장의 일반적인 현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밴쿠버 다운타운가의 임대전용 아파트 신축 경향은 이러한 주택시장 여건변화에 따라 고급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주택을 소유하는 것보다는 임대를 선호하는 일부 계층의 존재와 장단기 체류자들의 주택수요 취향이 변화하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특히 콘도미니엄 소유열풍은 임대시장의 수요를 줄이는 효과와 함께 정반대의 측면에서 고급 임대시장의 창출을 낳고 있다.
BC임대주택협회 알 켐프 회장은 이와 관련 “임대주택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존재하는 이유는 주거비를 줄이고 다른 레저분야에 투자하고자 하는 계층이 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이제는 이들도 보다 나아진 조건의 임대주택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과거와는 임대 아파트의 개념이 점차 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대아파트의 공실률은 해를 거듭할수록 점점 낮아지고 있다. 광역밴쿠버의 임대공실률은 지난 2003년 2%에서 지난해 1.3%로 떨어졌다.
임대아파트 신출률은 1994년 이후 고작 1.4%가 올랐으며 이는 1,542세대에 해당한다. 한편 써리와 델타 지역의 임대 공실률은 비교적 높은 편이어서 4~5%대를 유지했다.
평균 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은 웨스트밴쿠버로 1,166달러를 기록했으며, 밴쿠버는 863달러였다.
임대료가 가장 싼 곳은 메이플릿지와 피트 메도우스로 원룸형 아파트가 평균 513달러에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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