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 접수창구 개설 밝혀
“피해 예방·신고 등 직접 챙기겠다”
LA한인회(회장 이용태)가 한인사회의 투자사기 신고접수를 직접 받기로 하는 등 한인사회에서 빈발하고 있는 투자사기 문제에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선다.
한인회는 많은 피해자들이 나오는데도 이들이 피해신고 창구를 찾지 못하거나 피해신고 절차를 알지 못한다며 한인회에 투자사기 피해신고 접수창구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한인회 이용태 회장은 “한인사회를 좀 먹고 있는 투자사기 문제에 한인회가 진작 나섰어야 했다. 때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라도 한인회가 나설 것”이라며 “임원회와 이사회 논의를 거쳐 한인회에 한인 피해자들을 위한 신고창구를 개설해 피해자들이 기업국이나 검찰 등 정부기관에 피해신고를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신고창구가 개설, 사기성 투자가 의심될 경우에는 한인회 차원에서 사전에 관련기관에 신고해 탈법적이거나 사기적 투자사기에 대한 한인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며 사건이 발생하면 초기에 신고가 가능해 피해 확산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인회는 다음 달 이사회에서 신고 창구 개설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7월중에는 투자사기 방지를 위한 커뮤니티 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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