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릿저널 ‘아시아에서 성파괴’ 보도
한국 등 아시아의 경우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성 관념이 무너지면서 ‘예쁜 남자’ ‘강한 여자’가 인정받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월스트릿 저널(WSJ)이 27일 ‘마켓&플레이스’ 섹션(사진)에서 크게 보도했다.
WSJ은 “아시아의 성 관념 파괴를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곳은 각국의 화장품 광고”라며 “이 분야에서는 한국 남자 스타들이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류스타 원빈은 지난해 한국 남자 연예인 중 최초로 립스틱 광고를 찍었다. 그는 에이블씨엔씨의 미샤 화장품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몸짱 스타로 유명한 권상우는 더페이스샵의 화장품 광고에 출연하고 있다. 화관을 쓴 권상우가 우윳빛 피부를 강조하는 내용이다. 더페이스샵의 PR 책임자인 스콧 한은 “권상우는 귀여운 외모와 강인한 몸이라는 중성적 이미지를 가졌다”고 말했다.
유교 전통이 남아있는 동북아 각국에서 이런 광고가 대히트를 친 것은 아시아의 보수적인 성 인식이 얼마만큼 달라졌는지를 보여준다고 WSJ은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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