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바트(BART)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부담이 늘게됐다.
바트 운영위원회는 26일 회의에서 요금 인상안과 일부 바트역에 주차비를 부과하는 방안을 7-2 표결로 통과시켰다. 인상안에 따르면 정례적인 3.7%의 요금인상 이외에 별도로 10%를 추가 인상키로 했다.
바트당국은 현재 5천1백만달러에 달하는 예산적자를 메우기 위해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현재 1달러25센트인 기본요금이 1달러40센트로 오르게된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SFO)까지 연장노선이 운행되는 산마테오 카운티의 6개 바트역을 통과하는 요금이 더욱 오를 전망이다.
또 바트당국은 그동안 무료였던 이스트 베이지역 10개 바트역에 1달러씩 주차요금을 부고하기로 했다. 새로 주차요금이 부과되는 바트역은 노스 버클리, 애쉬비, 맥아더, 레이크 메리, 락크리지, 오린다. 라피엣, 월넛 크릭, 그리고 더블린-플레즌튼역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