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 위탁받아 낯 시간 동안 각종 프로그램 제공
NAPCA 강태수 디렉터,“LA, 시카고에선 성업”
어린이를 돌봐주는 탁아소처럼 노인들을 돌봐주는 ‘탁노소(Adult Day Carfe)’가 시애틀 지역 한인사회에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전국 아·태 노인복지센터(NAPCA)의 강태수 프로그램 디렉터는 거동이 가능한 노인들을 위탁받아 낮 시간동안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인‘탁노소’가 LA, 시카고 등지에 속속 생겨나고 있다며 시애틀에도 이런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씨는 자녀들과 떨어져 홀로 노인아파트에 거주하는 한인 노인들이 많지만 이들은 교통편이 없어 노인회에 나가지 못하거나 나가봤자 급식 외에 별다른 프로그램이 없어 참석치 않는다고 지적했다.
강 씨는 이처럼 적적한 시간을 보내는 한인 노인들의 신체 및 정신 건강을 위해 시카고, LA 등 대도시에선 이미 한인 노인들을 위한 탁노소가 인기를 끌고있다고 말했다.
이들 탁노소는 밴으로 노인들을 픽업해 탁아소처럼 식사 는 물론 하루 5∼6시간 각종 교육 및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양로병원보다 운영비가 적게 들어 연방정부도 이를 적극 지원하며 비즈니스 차원에서 운영하는 한인들도 꽤 있다고 강 씨는 덧붙였다.
그는 탁노소 외에 노인 2∼3명당 간호원을 한 명씩 배당하는‘건강 주간 노인센터(Adult Day Health Center)’라는 프로그램도 있다고 설명했다.
타코마에선 대한부인회, 시애틀에선 차이나타운의 ‘레가시 하우스’와 일본계 ‘니케이 컨선’이 탁노소와 비슷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는 있지만 시애틀 지역에는 한인 노인들을 위한 이 같은 프로그램이 전무한 실정이다.
한편, 메디케어 할인 약 구입카드, 노인 구직알선 등을 주선해주는 NAPCA는 최근 한인 데이빗 김씨(앤하우저 부시 마케팅 디렉터)를 이사장으로 영입했다.
NAPCA 는 또 지난 26일 히로시마 재즈 밴드를 초청, 시애틀 다운타운 트리플 도어 극장 식당에서 연례 기금마련행사를 벌이기도 했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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