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잇단 섹스 스캔들 곤욕 스포켄 시장 반격 나서
“내주 기자회견 통해 조목조목 해명하겠다”
아동성추행과 동성애 등의 섹스 스캔들로 강력한 사임압력을 받고 있는 제임스 E. 웨스트 스포켄 시장이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남성의 신뢰성을 문제삼으며 반격에 나섰다.
그의 변호사 칼 오레스코비치는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로버트 J. 갤리허(36)는 재작년 웨스트시장이 교도소로 자신을 방문, 이러한 발언의 중지를 요구했다는 거짓주장을 하는 등 신뢰성이 결여됐다고 주장했다.
오레스코비치 변호사는 웨스트 시장이 내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들을 성적으로 학대하고 공직을 남용했다는 몇몇 남성들의 주장에 대해 정확한 해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웨스트시장이 잘못 알려진 내용들에 대해 조사를 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설명할 기회를 줘야 마땅하다며“성급하게 판단을 내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주 상원 공화당 원내총무를 역임하고 동성애권리 반대를 주장해온 웨스트시장은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남성들의 성추행 주장에 대해“순 거짓말”이라며 거듭 부인하고 있다. 성추행에 대한 기소는 이미 공소시효가 소멸된 상태다.
현재 연방법무부와 시 검찰은 웨스트시장이 게이 전용 웹사이트에서 만난 청년에게 공무원 직을 제공하는 등 공직을 남용했다는 주장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웨스트시장은 공직을 남용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하고 있는 반면 게이.컴 사이트를 방문하고 동성애자들과 관계를 가진 사실은 시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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