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보험 가입자… 2001년보다 45% 상승
가족 의료비용이 갈수록 치솟고 있다.
최근 의료 컨설팅 업체인 ‘밀란’의 자료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건강보험이 있는 4인 가족의 올 의료비용은 1만2,200달러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 2001년의 8,400달러와 비교, 45%나 상승한 것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입원 등 병원관련 비용으로 전체 지출의 45%였으며 의사 진료비(37%), 약값(15%)이 뒤를 이었다.
올 의료관련 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1%가 상승했으나 2004년 10.1%가 오른 것에 비하면 인상세는 약간 둔화됐다.
보고서는 또 의료비 상승에도 불구 종업원이 부담하는 비중은 크게 늘지 않았다고 밝혔다. 4인 가족 기준 전체 의료비중 종업원 가족이 지출한 비중은 17%로 지난 2001년이래 제자리를 유지했다. 이들 가족이 현금으로 지불하게 될 의료비는 올해의 경우 1만2,200여달러 중 2,035달러 정도. 하지만 이번 보고서는 실제 의료비용만 집계했을 뿐, 건강보험료가 반영되지 않아 실제 종업원들의 재정 지출은 더 많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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