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 펠리즈 각각 홈런 2방, 다저스 10-2 격파
A’s는 1회말 대거 10실점, 탬파베이에 14-6 대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모이세스 알루, 페드로 펠리즈의 홈런 4방에 힘입어 다저스를 10-2로 대파하고 4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자이언츠는 25일 SBC파크에서 벌어진 다저스와의 홈 3연전 2번째 경기에서 알루, 펠리즈가 각각 홈런 2방을 때리고 브렛 탐코가 8이닝 2실점으로 역투, 다저스에 2승을 먼저 거두고 시리즈 승리를 확정지었다.
자이언츠는 이날 슬럼프에 빠져있던 두 명의 슬러거 알루와 펠리즈가 장타력을 과시, 7타점을 올리는 활약에 크게 고무됐다.
알루는 자이언츠에서 첫 6타수에 무안타기록을 낸 뒤 부상자 명단에 가입했고 1백타석에서 2할6푼을 기록중이다.
자이언츠는 이날 지난 9경기에서 단 15점 밖에 뽑지 못해 6패를 당한 바 있는 탐코에게 1회부터 4점을 뽑아내며 든든하게 힘을 실어줬다.
1회말 비즈겔의 싱글에 이은 알루의 투런 홈런, 알폰조의 2루타에 이은 펠리즈의 투런홈런으로 4-0으로 앞서간 자이언츠는 2회말 비즈겔의 희생플라이, 크루즈의 2루타로 6-1로 앞서가며 승부를 판가름냈다.
다저스는 브렛 탐코의 역투에 눌려 2회초 드루의 솔로 홈런, 3회초 이츠르스의 2루타로 2점을 뽑았을 뿐 8회동안 5안타로 묶이며 완패 당했다.
자이언츠는 이날 승리로 지난 31경기에서 20패를 기록한 다저스를 따라잡고 23승22패 기록으로 조 3위로 뛰어 올랐다.
한편 오클랜드 A’s는 탬파베이 데블레이즈에 14-6으로 대패,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첫 이닝에서 선발 조 블렌턴이 단 1회를 넘기지 못하고 1/3이닝 동안 6안타와 볼 넷 1개를 내주며 대거 6실점, 경기를 망치기 시작한 A’s는 1회에 10-0리드를 내주고 허무하게 무너졌다.
1회말 크로포드의 3루타로 포문을 연 탬파베이는 6안타와 볼넷, 에러를 묶어 6점을 득점하며 블렌턴을 강판 시킨 뒤 구원등판한 리메스마저 3점 홈런 포함, 2방의 홈런으로 K.O.시킨 뒤 순조롭게 승리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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