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일은행 이사장이 된 최기천씨는 인제군 태생으로 고향을 떠나 도미한 후에도 후학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남다른 고향사랑을 실천해왔다. 지난 19일 연수단이 미국에 도착한 이후부터 줄곧 연수단과 동행하고 있는 최 이사장은 미국 동남부 일대의 곳곳을 소개하며 학생들이 알기 쉽도록 친절한 설명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10년간 인제 신남중고등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해온 최 이사장은 매년 5월 한국에 들러 축제 기간을 이용, 특강을 펼치기도 했다. 또 졸업시즌에는 장학금을 마련해 우수 학생들을 격려해왔다. 해마다 지원규모를 늘려온 최 이사장은 올해 처음으로 연수단을 초청, 미국내 한인사회와 한국 기업을 소개하고 학생들이 단시간내 다양한 외국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각별한 준비를 더했다.
연수단을 이끌고 온 인제군 교육장은 최기천 이사장이 매년 인제를 방문하는 것은 물론 장학금 규모를 대학생까지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연수처럼 학생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주는 기회가 더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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