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한인회는 임시 이사회를 열고 운영기금 마련을 위한 총영사배 골프대회를 7월7일 개최하기로 했다. 한인회가 이사회를 갖고 있다.
운영기금 마련 총영사배 골프대회 7월7일 개최
한인회 회원증, 후원증 발급 방안 검토하기로
정찬열씨 이사장 선임
재정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는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안영대)가 운영기금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하면서 한인 커뮤니티의 관심과 지원을 호소하고 나섰다.
OC 한인회는 24일 오후 7시 한인회관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재정확보를 위해 7월7일 오후 1시 사이프레스에 있는 ‘네이비 골프 코스’에서 ‘제11회 총영사배 골프 토너먼트’(대회장 오구)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한인회는 이 대회를 통해서 약 4만달러의 기금을 모금할 계획으로 한인 커뮤니티의 각계 인사 120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또 한인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미 주류사회의 여러 업체와 기관으로부터 스폰서를 받을 계획이다.
안영대 한인회장은 “한인회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단체로 발돋움하고 있는데 운영기금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운영기금 조성을 위해 한인 커뮤니티의 관심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회 이사회는 또 재정확보를 위해 지난번 정기 총회에서 제기된 한인회의 회원증 또는 후원증 발행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 안은 한인들에게 한인회 회원이라는 카드를 회비를 받고 발급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방안은 회원증 또는 후원증을 발급하면 이에 따른 베니핏을 회원들에게 제공해야 하는데, 어떤 베니핏을 한인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지 애매하고 또 OC 한인들에게 회원카드 발급을 권하는 자체에도 무리가 따를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한인회의 한 관계자는 “한인회에서 회원증 발급은 앞으로 계속 검토를 해보아야 할 사항이지만 현실적으로 합리적인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 방안을 시행하려면 여러 가지 사항들이 보완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시이사회에서 한인회는 박동우 전 이사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되었던 이사장에 정찬열 현 부회장(남부한국학교 교장)을 선임했다.
또 이사회는 현재 발간을 추진하고 있는 ‘OC 한인 30년사’(가칭)를 올해 말까지 펴낼 수 있도록 최대한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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