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XC90’
볼보·벤츠·뷰익, 경품·스폰서 등 공격적 마케팅
벤츠와 볼보, 캐딜락, 뷰익 등 유럽 및 미국 자동차들이 한인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이같은 유명 브랜드의 한인시장 공략은 한인들의 경제력 및 구매력 증가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 한인시장 공략에 띄어든 대표적인 유럽 브랜드는 볼보와 벤츠.
볼보는 한류 바람에 편승, 다음달 11일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한류 콘서트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 한인들에게 볼보 이미지를 각인시킬 방침이다. 볼보 광고 에이전트인 팬콤의 폴 문 사장 “볼보자동차는 안전이나 친환경적인 면에서 한인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며 한인시장 공략 배경을 설명했다.
뷰익 ‘라크로스’
볼보는 또 6월30일까지 볼보 딜러에서 2005년형 볼보를 테스트 드라이브하는 모든 고객에게 90달러 상당의 레고랜드 캘리포니아 티켓 2장이나 25달러 상당의 버진 메가스토어 상품권 1장을 제공하는데 이를 위해 한글로 된 대형 브로마이드를 제작, 각 딜러들에게 배포했다.
벤츠 ‘CLS-Class’
고급차의 대명사로 통하던 벤츠 역시 지난주 미주 최대 규모의 한인 골프대회인 백상배에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 다시 한번 한인들에게 ‘머세디즈-벤츠’ 이름을 각인시켰고 포드는 한국어 브로셔를 제작해 딜러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포드는 또 가을에 있을 각종 추석 행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인시장 공략의 대표적인 미국 브랜드는 GM계열의 뷰익. 뷰익은 최근 타이거 우즈를 모델로 한 TV광고를 한국어로 시작했고 5월부터는 한인들이 즐겨 찾는 그리피스 팍 골프장과 하바드 골프센터 그리고 타운 내 아로마 스파 앤 스포츠에서 ‘타이거 우즈 골프 가방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뷰익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오는 7월까지 3개월 동안 각 골프장에서 매달 1명을 추첨, 당첨자에게 뷰익 로고가 새겨진 타이거 우즈 골프 가방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뷰익의 광고 에이전트인 A-파트너십 관계자는 “뷰익은 아시안 마켓 중에서도 특별히 한인 시장을 눈여겨보고 있다”며 “그래서 한인들에게 인기 있는 타이거 우즈를 모델로 한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유럽이나 미국차들이 한인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은 한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시장도 넓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지역의 아시안 인구 비중이 10% 가까이 되고 특별히 구매력이 커진 덕분이다.
폴 문 사장은 “기업들은 한인들이 선호하는 모델을 파악하고 있으며 시장성이 있다고 볼 때는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펼친다”고 말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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