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수출하는 한국 중소기업들의 물류업무는 물론 마케팅과 금융 등 제반 활동을 지원하게 될 공동 물류센터가 개설됐다.
코트라(KOTRA)는 24일 뉴저지주의 시카커스에 마련된 ‘뉴욕 한국 공동물류센터’가 운영에 들어갔다. 대한통운 미주본부의 물류창고에 설치된 ‘뉴욕 한국 공동물류센터’의 참여업체들은 한국내 수출상품 집하와 공동 선적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공동 물류센터는 뉴저지 창고 입고 이후에 배송, 재고관리, 상품의 반품 등 기본적 창고 서비스를 제공하며 직원들의 미 출장시 현지 사무소 역할과 미국내 거래처와의 접촉 포인트 역할이 가능하도록 사무공간과 전담직원도 지원한다.
KOTRA는 물류센터 참여기업들의 ▲신규 거래처 발굴 ▲박람회 참가 ▲온라인 비즈니스, 홈쇼핑 등 새로운 개념의 마케팅 ▲팩토링 서비스 업체와의 연계, 대금 송금 등 금융업무 등 마케팅에 수반되는 제반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KOTRA는 한국내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와 참가신청을 거쳐 미국에 수출실적이 있거나 거래선을 확보하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 5개를 1차 참여업체로 선정해 지난 2월부터 ‘뉴욕 한국 공동물류센터’를 시험 가동해 왔다.
공동 물류센터가 설치된 시카커스는 뉴욕ㆍ뉴저지항을 사이에 두고 맨해턴과 마주보고 있는 물류 요충지로 트럭 1일 수송권 내에 전세계에서 가장 구매력이 높은 8,000만명의 소비자를 끼고 있다.
KOTRA는 1차 참여업체들의 성과를 봐가면서 1년 내에 25개 안팎으로 공동 물류 센터 참여업체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KOTRA의 김재효 북미본부장은 “공동 물류센터의 구축으로 한국의 중소기업들은 미 시장 개척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신속한 현지 대응이 가능해졌으며 공동운송 및 통관을 통해 물류비용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또 “현지 물류 거점을 활용해 과거의 전통적인 무역거래 방식을 통 해서는 시도하기 힘들었던 온라인 판매나 홈쇼핑을 통한 판매, 중소 도매상을 대상으로 한 소량판매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공동 물류센터의 기대 효과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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