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경찰국, 한인들의 자문위 모임 적극 참여 독려
프라이올 경찰서장,“범죄율은 주민 참여와 반비례”
경찰과의 꾸준한 커뮤니케이션이 한인 커뮤니티의 치안뿐 아니라 발전에도 밑거름이 된다는 사실이 시애틀 한인 경찰 자문위원회(위원장 솔로몬 김) 모임에서 다시 강조됐다.
지난 24일 오후 시애틀 한인회관에서 열린 정기 모임에 길 컬리카우스키 국장 대신 참석한 짐 프라이올 남부경찰서장은“커뮤니티의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밝히지 않으면 결국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자문위 참여를 독려했다.
프라이올 서장은 남부 경찰서의 역할과 관할 구역을 설명하고 이 지역에서 범죄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지역 커뮤니티와 경찰의 정기 모임을 통해 제시된 문제가 곧바로 해결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석동 전 위원장이 위원회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일관성 있게 다루고 상부에 보고할 수 있도록 한인경찰관이나 담당 경관을 모임에 정기적으로 참석케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하자 프라이올 서장은 경관들의 근무시간이 워낙 불규칙해서 어려움이 많다고 설명했다.
남부 경찰서 마이크 워시번 커맨더는“관할 지역뿐 아니라 광역 시애틀 지역에서 차량절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귀중품뿐 아니라 불필요한 물건들은 절대로 차안에 놔두지 말라고 조언했다.
김 위원장은 시애틀 경찰국의 각종 안내문을 한글로 번역하는 작업이 내실을 기하다보니 조금 늦어졌지만 거의 완성 단계에 있다고 설명하고 곧 인쇄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번 회의 때 논의됐던 알코올 판매 제한지역(AIA)에 대해서는 새로운 소식이 없으며 역시 논의됐던 한인 가정폭력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통계를 구하는데도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다음 모임은 3개월 뒤로 예상하고 있지만 참석할 경찰 간부들과의 시간 조정 때문에 모임 2주전 공고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동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