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말 남녀노소 31명 래틀스네이크 등반
아번 50대, 두 아들 데리고 생전처음 등산도
최근 건강증진과 친목도모를 표방하고 결성된 시애틀 한인등산회(회장 박우성)에 각지의 동호인들이 속속 동참하고 있다.
등산회는 지난 주말(21일) 노스 벤드 부근의 래틀스네이크 레지로 산행했는데 등산회 결성 이후 사실상 첫 등산인 이날 모두 31명의 회원이 참가, 왕복 4마일 남짓한 비교적 완만한 등산코스를 대부분 완주했다.
이들은 시애틀, 머킬티오, 벨뷰, 아번, 페더럴웨이, 타코마 등 퓨젯 사운드의 거의 전역에서 모여 길게 줄을 지어 함께 올랐다
이날 등산에는 “생전처음 산에 오른다”는 아번의 이세훈씨도 동참해 회원들의 환영을 받았다.
50대인 이씨는 지난해 코넬대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한 에버렛(19)군과 헌트중학교 8년생인 제임스 등 두 아들도 동반, 첫 도전에 3부자가 함께 정상을 정복하는 기쁨을 누렸다.
또한, 지난해부터 일년 가량 여성산악인 동호회를 이끌어왔던 지니 문씨도 시애틀 등산회에 합류, 앞으로 정기적으로 산행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아번의 원용석씨(68)도 처음 정상에 올라보니 마음이 상쾌하다며 앞으로 계속 산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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