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회 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 제 21대 회장 선거에 김영만 중남부 연합회장(66)이 단독 입후보함에 따라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김 후보는 등록 마감일인 지난 20일 버지니아주 레스턴 소재 미주총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한원섭)에 추천서(253매)와 등록금 2만달러, 관계 서류 등을 제출해 등록을 마쳤다. 선관위는 김 후보가 제출한 서류를 검토한 뒤 범죄경력 여부 등을 확인해 문제가 없을 경우 총회를 통해 당선을 선포하게 된다.
김 후보는 부인 김복남씨와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대형 잡화점 ‘올마트(All Mart)’를 운영하고 있다. 휴스턴 한인회장을 지낸바 있으며 현재는 중남부 한인회 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미주총연은 단독 후보자가 등록을 마침에 따라 이취임식을 겸한 총회를 내달 25일 텍사스 휴스턴에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등록을 무사히 마친 김 후보는 총연회장이 되면 250만 미주 동포들을 대변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후보는 재외동포 참정권 회복 및 병역법, 대한재국공사관 재매입 등 최병근 현 회장이 추진해온 사업을 계승하고 총연산하 정책위원회를 신설해 한인들의 미 주류사회 진출과 모국과의 관련 정책 등을 연구할 계획이라며 지역 한인회의 참여를 높이고 조직 구성을 강화하기 위해 연 1~2회 150명 내외의 미주 한인회장 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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