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시점 ‘아트박스’에서 장영순씨가 차량용 에어콘 방향제를 고르고 있다. <김동희 기자>
본격적인 여름 날씨에 방향제 인기
햇빛가리개·대나무시트도 매출 ‘쑥’
“어? 좋은 향기가 나네?”
본격적인 여름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뜨거운 태양열을 피할 수 있는 차량용 액세서리가 인기다.
특히 차량용 에어콘 방향제나 탈취용 스프레이는 에어콘 작동시 나오는 곰팡이 냄새를 없애기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에어콘용 방향제는 자동차 앞좌석의 에어콘 환풍구에 부착하게 되어 있어 차가운 바람이 나올 때 향이 더욱 진해지는 효과가 있다. 스프레이식 탈취제는 에어콘과 시트 등에 분사하면 탈취 효과가 있다.
평범한 디자인의 제품은 8달러선에 구입할 수 있으나 만화 주인공 디자인이나 풍차, 꽃 모양 등의 시각적 효과가 있는 제품은 10달러 이상으로 더 비싸다. 대부분은 리필 형식으로 되어 있어 다 쓰고 나서 리필을 갈아주면 돼 편리하다.
또한 햇빛 가리개, 여름용 대나무 시트 등도 판매 증가를 보이고 있다. 이들 제품 역시 디자인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게 난다. 평범한 디자인은 약 4∼7달러에 구입할 수 있으며 7달러짜리는 품질도 탁월하다. 그러나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은 키티나 마시마로 등의 만화 캐릭터가 그려진 제품은 10∼20달러선.
대나무나 삼베 재질로 된 앞 좌석용 차량 시트도 일반 제품은 약 20∼30달러선이지만 캐릭터 상품은 50달러선에 판매되고 있다.
자동차 액세서리 전문점 ‘오토기가닷컴’의 린다 유 사장은 “캘리포니아는 항상 더운 날씨가 계속되기 때문에 여름용 차량 액세서리가 늘 잘 나가는 편이지만 여름철에는 향수의 경우 20∼30% 가량 판매율이 증가한다”고 말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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