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업자 도널드 트럼프가 온라인 코스, CD롬, 컨설팅 서비스 등 인터넷을 이용한 교육에 초점을 둘 ‘트럼프 대학(Trump University)’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트럼프는 이날 “비즈니스분야에서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므로 학위를 따기 위해 캠퍼스에서 4년을 투자하고 책에서 해답을 찾는 것은 비효율적이라 본다”며 “인터넷을 사용해 실제 비즈니스 모델을 배우는 것이 현명하다고 판단해 온라인 대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학은 이번 주부터 마케팅, 부동산업, 소규모 창업 온라인 코스를 제공하며 학비는 300달러. 한 과정을 수료하는 데 짧게는 1~2주, 길게는 2~3달이 걸린다. 그러나 학점이나 졸업증서 등을 주지는 않는다.
마이클 섹스턴 매니지먼트 컨설턴트가 트럼프 대학의 학장을 맡게 되며 로저 생크 노스웨스턴대 교수, 잭 캐플랜 컬럼비아대 교수, 돈 섹스턴 컬럼비아대 교수 등이 강사로 온라인 강의를 담당한다.
한편 억만장자인 도널드 트럼프는 뉴욕시에 자신의 이름을 딴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호텔 등을 건설했으며 자서전을 쓰고 NBC에서 방영된 인기 TV 프로그램인 ‘어프렌티스(The Apprentice)’ 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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