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츠, A’s와 인터리그 시리즈 2승1패
A’s가 자이언츠와의 인터리그 시리즈에서 1승2패를 기록하며 시즌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A’s는 20일부터 SBC 파크에서 벌어진 A’s와 자이언츠의 인터리그 시리즈에서 A’s는 첫 경기에서 8-4로 승리,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나 2, 3차전에서 3-2, 3-1로 내리 패배, 자이언츠에 시리즈를 내주고 전력의 문제점을 노출했다.
A’s는 자이언츠와의 시리즈에서 방망이의 문제점을 여전히 드러냈다. 방망이가 도대체 예전 같지 않다. 믿었던 에릭 차베즈가 13타석에서 4안타를 기록하긴 했으나 여전히 2할1푼3리로 굳어있고, SBC 파크에만 오면 기가 살아나는 에릭 번즈(SBC 파크에서만 4할1푼)도 올해는 10타수 2안타에 그치며 주눅든 A’s의 방망이를 대변했다.
바뀐 선수라곤 저매인 다이, 데이먼 밀러밖에 없는 A’s는 방망이가 부진한 원인을 찾지 못해 고민이다. 밀러 대신 영입한 캔달이 2할3푼4리로 다소 부진하기 하지만 마크 엘리스가 부상에서 돌아왔고 클로즈비도 부상에서 회복됐음에도 불구, 홈런 25개로 리그 최하위에 처져 있고 장타도 99개에 그치며 리그 꼴찌다.
반면 본즈가 빠진 자이언츠는 적시에 타점을 올리는 효율적인 공격으로 지역 라이벌 A’s를 꺾고 크게 고무됐다. 왕대포 본즈, 클로저 베니테즈, 에이스 슈미트마저 부상병동에 가입한 자이언츠는 A’s를 꺾고 21승22패, 승률 반타작에 접근한 것만도 감지덕지다.
자이언츠는 22일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도 짠야구로 A’s를 꺾고 시리즈 승리를 낚았다. 안타수에서는 8-6으로 뒤졌으나 6회말터 터진 모이세스 알루의 2넘 홈런이 컸다.
타격 슬럼프에 빠져 있던 알루는 이날 6회말 0-1로 뒤지던 상화에서 2사후 왼쪽 담장을 넘기는 통렬한 투런홈으로 2-1로 경기를 뒤집고 오랜만에 몸값을 톡톡히 했다.
A’s의 선발 배리 지토는 이날 7 1/3이닝 2실점으로 역투하고도 방망이 지원을 얻지 못해 시즌 5패(1승)를 안았다.
반면 자이언츠의 선발 노아 라우리는 7이닝동안 7안타를 얻어맞았으나 1실점으로 선방, 5연패 끝에 첫 승을 안았다.
자이언츠는 24일부터 조라이벌 다저스와 홈 3연전을 펼치며 A’s는 템파베이와 원정 접전을 펼친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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