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단 투자 이익률 ‘놀라워라’
매매로 10배 가량 남기기도
뜨거운 주택 경기로 집값이 크게 올랐다지만 야구단 가격 오른 것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86년에 집을 산 서민이 집값을 2~3배 올렸다면 비슷한 시기에 야구단을 매입했던 큰손은 10배나 값을 올려 수천만달러를 벌었다. 최근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야구단 매매를 통해 원금의 수십배를 남기는 홈런을 날렸던 투자자들을 소개했다.
■신시내티 레즈 +369%
마지 숏트는 지난 1984년 레즈의 통제 지분을 2,400만달러에 매입했다. 레즈 새 구장 건설에 납세자들은 열렬히 동의했고, 덕분에 마지는 1999년에는 1억8,300만달러를 받고 구단을 팔아버렸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498%
리처드 제이콥스는 1986년 인디언스를 3,500만달러에 샀다. 쿠야호가 카운티 주민들은 94년 인디언스의 새 구장을 건설하도록 했고 제이콥스는 2000년 로렌스 돌런에게 3억2,300만달러를 받고 판다.
■밀워키 브루어스 +310%
현 메이저리그 야구 커미셔너인 앨런 셀리그는 지난 1970년 파산했던 시애틀 파일럿을 1,100만달러를 주고 샀는데, 셀리그의 가족 신탁은 팀을 2005년 2억2,300만달러에 매각했다. 셀리그는 현재 야구 커미셔너로서 메이저리그 각 구단간의 수입 공유 제도를 잘 관장하고 있는데 이 제도로 인해 브루어스는 쏠쏠한 이익을 낸다.
■오클랜드 A’s +65%
스티브 숏트는 A’s를 지난 1995년 8,500만달러에 사서 최근에 루이스 울프에게 1억8,000만달러에 팔았다. 명예의 전당에 올라있는 유명한 야구선수 레지 잭슨이 울프가 제시한 가격보다 2,500만달러를 더 얹어서 제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A’s 는 야구 커미셔너 셀리그가 친구인 울프에게로 넘어갔다.
<%는 인플레를 뺀 순 이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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