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출신 연방의원들, 한국 성공사례 지적
부시의 연방지원 금지 조치 철회 안 하원 상정
워싱턴주 출신 연방의원들이 최근 한국의 황우석박사가 줄기세포연구에서 또다시 세계를 놀라게 하는 개가를 발표하자 부시대통령에게 미국내의 관련연구를 확대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짐 맥더못과 제이 인슬리 등 민주당 소속 연방하원의원들은 시애틀에서 개최된 미국이식학회 연차총회에 참석, 국민이 원하는 연구를 지원해야한다며‘줄기세포연구 강화법안’의 통과를 다짐했다.
부시대통령이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연방지원을 금지한 지난 2001년 조치를 철회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이 법안은 이번 주 연방하원에서 표결에 붙여질 예정이다.
인슬리의원은 백악관의 정책이 실패로 판명됐다고 지적하고“결국 미국 내 연구학자들의 손에 수갑만 채워준 꼴”이라며 부시의 잘못된 줄기세포연구관련 정책을 비난했다.
그는“한국의 연구학자들이 미국을 추월하도록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한국이 획기적인 줄기세포 연구성과를 잇달아 발표하는 있는 현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했다.
연구학자들은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조직·장기의 재생을 통해 알츠하이머병(노인성 치매), 파킨슨씨병, 당뇨병 등 다양한 불치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C. 앤소니 브라우 워싱턴대학교수(의학)는 부시가 제한한 22가지 계통(line)의 줄기세포만으로는 무궁무진한 연구가 불가능하다고 지적하고 현재 14가지 계통만을 연구하는 UW팀도 상당한 제약을 받고있다고 강조했다.
반대자들은 그러나, 황 박사가 환자나 사망한 기증자로부터 받은 유전자(DNA)로 인간 배아줄기세포 계통을 복제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하자 이러한 연구가 인간복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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