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MP, 모노레일 건설지원 자동차 등록세 추징 위해
경고장 받은 8백여명 중 50명만 시애틀로 주소 환원
시애틀시 관내의 일부 차량 소유주들이 주소를 변경, 모노레일 건설에 따른 자동차 등록세를 피하고 있지만 당국이 이들을 추적, 징세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시애틀 모노레일 프로젝트 당국(SMP)은 서류 상 시애틀이 거주지임에도 주소를 바꿔 모노레일 자동차세를 내지 않은 8백여명의 차량 소유주에게 4월말까지 세금을 내라는 경고장을 발부했다.
SMP는 또 올 여름 등록 갱신 차량 소유주 중 거주지 주소를 갑자기 변경하거나 이중 거주지를 이용, 모노레일 세금을 교묘히 빠져나간 것으로 의심되는 3천8백명에게 경고장을 발부하는 등 추적작업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경고장을 받은 8백명 중 50여명만 시애틀로 거주지를 환원했고 나머지 750명은 주소변경이 적법하다는 것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SMP 재정국장 조나단 버처는 모노레일 카탭 세금 환수 비율이 두 자리 수로 줄어들고 있는 큰 원인 중 하나가 세금을 변칙적으로 피하려는 얌체 주민들이라며 이들을 샅샅이 추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자라는 예산 확보를 위해 그동안 면세 혜택을 줬던 새 차량에 대한 세금 적용을 시작하고 중고 차량의 재판매 가격을 올려 세금을 올리는 방법을 서두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권 단체들은 SMP가 세금 추징을 빌미로 사생활 침해가 명백한 각종 주민들의 개인 기록들을 열람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또 일부 주민들은 해마다 모노레일 세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고 불평했고 일부 시애틀과 인접한 외곽지역의 차량 소유주들은 시애틀 관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모노레일 자동차세가 포함된 통지서가 날아오고 있다며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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