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협회서 27만달러 보조…지지자 서명도 2/3 확보
요식업자 등 별도발의안 추진
미국 암협회는 술집을 포함, 워싱턴주 내 모든 공공장소 실내에서의 금연을 골자로 하는 주민발의안의 통과를 돕기 위해 27만5천달러의 거액을 지원했다.
금연발의안 I-901의 입안자인 크리스 코버트-보울스는 이 같은 사실을 발표하고 “암협회의 대대적인 지원으로 발의안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가정의인 코버트-보울스는 지난해 유사한 발의안을 추진했으나 암기관과 보건단체의 지원부족으로 발의안 상정에 필요한 서명을 획득하는데 실패, 결국 무산된 바 있다.
그는“충분한 지원이 확보돼 올해는 금연발의안을 주민투표에 상정시켜 반드시 성사시킬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발의안추진을 위해 설립된 민간단체‘워싱턴주민을 위한 건강한 실내공기’는 32만달러에 달하는 기부금에도 불구하고 비용부족으로 서명획득작업이 중단되자 암협회가 지난달 말 지원의사를 통보해왔다.
서명재개와 함께 지난주까지 총 15만 건이 넘는 서명을 확보했다고 밝힌 관계자들은 오는 11월 주민투표에 I-901을 상정시키려면 7월8일까지 22만5천건의 유효서명을 받아야한다고 설명했다.
술집·일반 카지노 등의 업주들은 그러나, 간접흡연의 건강피해는 과장됐다고 주장하고 실내금연이 실시되면 금연대상에서 제외되는 인디언부족 카지노 등에 고객을 뺏기게 될 것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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