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중에 사람이 죽는 경우가 있다. 이유는 리듬을 잃고 무엇보다도 밤에는 기가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밤 시간에는 에너지를 적게 사용한다. 에너지를 적게 사용한다는 것은 기가 약해 있다는 것으로 달리 표현할 수 있다. 저녁식사를 일찍 하고 잠을 자도 다음날 아침 낮에 활동할 때보다 그렇게 배가 고프지 않은 것은 밤 사이에 에너지를 적게 썼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침 일찍 식사를 하고 점심은 건너뛰고 저녁 식탁에 앉으면 당연히 배고픔을 느낀다. 이유는 바로 낮 시간은 활동이 왕성하여 밤보다 에너지를 많이 쓰기 때문이다.
가끔 신문이나 방송 뉴스를 통해 ‘차 안에서 에어컨 켜놓고 잠을 자다 죽었다’ ‘밤에 선풍기 켜놓고 잠을 자다 죽었다’는 사건을 접하게 된다. 흔히 있는 일은 아니지만 그렇게 죽게 되는 것은 밤에는 기가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기가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이 불어오면, 리듬 잃은 숨을 쉬게 된다.
사람은 숨을 쉴 때 들이마셨다가 내쉬는 것을 반복하는데 그 ‘들숨’과 ‘날숨’이 선풍기바람 때문에 ‘날숨’을 쉴 만한 기가 없어 ‘들숨’만을 쉬다가 죽는 것이다. 저녁밥을 많이 먹고 자던 중 잠결에 사망하게 되는 것은 그 남아 있는 약한 기마저 소화력을 돕는 데 이용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잠자리에 들어가기 전에 내 몸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유지시키고 잠자리에 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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