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4일로 예정된 제27대 한인회장선거 출마예상자인 김길영 현 한인회장과 이성남씨가 한인사회 체육행사에서 첫 대면을 했다.
이들의 첫 만남은 지난 22일 샴버그에서 열린 한인회장기 축구대회를 통해 이뤄졌다. 이미 출마를 선언한 이성남씨와 김길영 한인회장은 이날 한동안 서로를 의식한 탓인지 자리를 같이 하지 않는 등 어색한 모습을 연출하다가 한발협 김창범 이사장의 주선으로 서로 대면했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악수를 건넨 두 후보는 말을 아꼈으나 한인회장 선거와 관련, 한마디를 부탁하는 본보 기자의 질문에 답했다. 김길영 회장은 페어플레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선거를 통해 한인 사회를 바로 세우는 그런 선거가 되어야겠다. 선거 후에는 동포사회가 화합을 이루도록 선거에 참여한 후보와 유권자가 노력해야 겠다. 또한 한인의 염원인 문화회관 건립이 놓인 중요한 시기에 봉사하기 위한 한인회장이 선출되어 일을 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이성남씨는 이번 선거를 통해 한인 사회가 새로운 계획이 세워지고 운영되어 비전있는 한인회, 한인사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선거를 통해 받은 의견을 잘 수렴하여 한인회를 이끄는 도움이 되는 선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4, 25일 후보등록기간 정식 등록을 한다면 12년만에 한인회장 자리를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이게 되는 두사람은 대회 개막식을 끝낸 후 유유히 자리를 떴다.
<윤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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