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한 복판에 들어설 주상복합단지인 ‘가든그로브 갤러리아’ 가상도.
GG 도시개발위 ‘가든그로브 갤러리아’ 프로젝트 승인
다음달 시의회에서 통과되면 금년말께 공사시작 예정
업소 40여개, 콘도미니엄 66유닛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한 복판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대형 주상복합단지 ‘가든그로브 갤러리아’(대표 김철호·윤창기) 프로젝트가 19일 저녁 열린 시 도시개발위원회 회의에서 통과되어 다음달로 예정된 시의회 회의에서 승인을 받으면 올해 말 착공 예정이다.
가든그로브 도시개발위원회(위원장 래리 캘라한)는 한인을 포함해 이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청회에서 콘도미니엄과 샤핑센터가 들어설 이 프로젝트를 참석위원 6명 중에서 5명의 찬성을 얻어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이 프로젝트는 다음달에 있을 예정인 시의원의 전체 회의에 회부되어 최종 승인을 받게 되며, 실무기관인 시 도시개발위원회에서 압도적인 표 차이로 통과된 만큼 시의회의 승인은 무난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시의회는 6월28일 이 프로젝트의 승인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이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는 김철호(태양 부동산 대표)씨는 “주상복합은 한 단지 내에서 주거와 샤핑을 모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 내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이것이 도시개발위원회 위원들이 이번 프로젝트에 찬성표를 던진 한 요인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체 면적 3에이커에 달하는 ‘구 카운티 와이드 & 크라이슬러 딜러 부지’(10080-10180 Garden Grove Bl.)에 40여개의 업소들이 입주할 수 있는 2층짜리 샤핑센터, 3층 규모의 66유닛 콘도미니엄, 4층짜리 파킹랏(810대 주차) 등을 건립하는 것이다.
개발업주측은 샤핑센터 내에 마켓, 스파&헬스, 베이커리, 푸드 코트, 은행, 커피샵, 옷가게, 식당, 전자제품 업소 등의 입주를 계획하고 있으며, 콘도미니엄은 2베드룸과 3베드룸을 건립해 분양할 예정이다.
주상복합 단지가 들어서는 이 부지는 뉴포트비치에 있는 호그 병원을 세운 엠렌 호그 재단의 소유로 김철호, 윤창기씨가 공사기간을 제외하고 99년 동안 리스를 얻은 것이다.
한편 가든그로브 도시 개발 위원회의 롤랜드 지 위원은 이번 공청회에서 ‘가든그로브 갤러리아’ 프로젝트가 주위에 심한 교통 혼잡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표를 던졌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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