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종료 1.2초 남기고 통한의 역전 골 허용
박빙의 명승부…다음 시즌 팀컬러 혁신 예상
시애틀 수퍼소닉스가 1.2초를 견디지 못하고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역전패, 2004-2005 시즌을 마감했다.
소닉스는 19일 키어리나에서 스퍼스와 벌인 서부지구 플레이오프 2라운드 시리즈 6번째 경기에서 종료 1.2초를 남기고 샌안토니오 센터 팀 던컨의 골밑 슛을 허용, 96-98로 분패했다.
소닉스는 비록 시리즈 전적 2승4패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지만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등 지난 수년간 침체에서 벗어나 2005-2006시즌에서는 새로운 팀컬러 구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트 맥밀란 감독을 비롯, 레이 앨런·대니 폿슨·저롬 제임스 등 9명이 자유계약신분(FA)이 돼 구단은 이들 중 상당수를 방출하고 루크 리드나우어, 닉 콜리슨, 대미엔 윌킨스, 블라드미르 라드마노비치, 라샤드 루이스 등을 엮어 젊은 팀을 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FA로 풀리는 선수 중 맥밀란 감독과 앨런 정도만 소닉스가 붙잡을 것으로 관측한다.
19일 경기에서 소닉스는 3승3패로 균형을 맞춘뒤 샌안토니오에서 마지막 승부를 걸겠다는 각오로 분전, 1 쿼터를 25-20으로 마쳤다.
샌안토니오는 2쿼터에서 노장 로버트 호리를 앞세워 무려 32점을 넣으며 가볍게 경기를 뒤집었고, 소닉스는 3쿼터에서 앨런의 3점 슛을 신호탄으로 맹추격, 경기를 73-72로 다시 뒤집었다.
두 팀의 승부는 마지막 쿼터의 마지막 1초에서 가려졌다. 아르헨티나 용병 마누 지노블리가 드리블하다 골밑의 던컨에게 공을 패스했고 던컨은 가볍게 골을 성공시켰다. 소닉스의 앨런은 장거리 3점 슛으로 대 반전을 꾀했으나 무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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