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W 한국학생회, 한국학 살리기 등 적극 참여 다짐
이제원 회장, “UW 자치회에도 한인학생 진출 추진”
워싱턴 대학(UW) 한국 학생회(KSU)가 캠퍼스 내에서 한인학생들의 목소리를 높이고 한국학 살리기 캠페인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일신된 면모를 보여줄 계획이다.
KSU의 이제원 신임회장(경제/국제학 전공·3학년)과 이승준 고문(연극학 전공·4학년)은 올해 들어 KSU의 규모가 커지고 할 일도 많아졌다며 제대로 된 학생회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이 회장은 회원들을 위해 보다 실질적이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한인 대학원협회(KGSA)와도 활발한 교류를 통해 2~3배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조직을 운용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9월부터 새 임원진의 임기가 시작되지만 최근 선출한 23명의 임원들이 타 학교 한인학생회를 벤치마킹해 장점을 배우는 등 원활하고 효과적인 모임 운영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올해 특히 KSU의 위상을 제고하는 일에 주력하겠다며 주류사회의 주요 인사들을 웍샵이나 세미나 등에 적극 초빙, 주류 그룹에 일보 다가가는 학생회가 되도록 이끌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 UW 캠퍼스에 한인학생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올해 꼭 UW 학생 자치회에 KSU 소속 학생 2명 정도를 진출시킬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 고문은 학생들의 회비만으로는 각종 행사를 감당하기 어렵다며“KSU 행사가 학생들만의 행사가 아니라 전체 한인사회와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 한인업체와 단체들이 재정적으로 지원해주면 고맙겠다”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일부 신입생이나 2학년생들이 본보가 후원하는 UW 한국학 살리기 운동에 별로 관심을 갖지 않는다고 시인하고 앞으로는 KSU가 앞장서 캠페인에 참여할 것이며 잭슨 국제학 대학원의 아난 양 학장을 찾아가 이 같은 의사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고문은 KSU 회원으로 활동하다 한국으로 돌아간 일부 선배들이 UW 한국학 살리기 운동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닫고 한국에서 소규모 지지 시위를 벌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숙연해졌었다며 UW 한국학은 반드시 명맥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KSU의 웹사이트는 http://uwksu.cyworld.com로 돼 있지만 올 9월 공식 홈페이지 www.uwksu.net로 옮길 예정이다.
(206)697-8390
/방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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