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C, 퓨젯 사운드 지역 1백여만 에이커 개발억제
연간 7천만달러 투입, 녹지 등 대규모 토지 매입
시애틀을 중심으로 퓨젯 사운드 일대의 녹지 등 총 1백만 에이커 이상을 향후 1세기 동안 보존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대적인 토지보전계획이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캐스케이드 토지 관리위원회(CLC)는 지난 수개월간 킹·피어스·스노호미시·키티타스 등 관련 카운티 지역 주민과 각계 대표들의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이 같은 보존계획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진 두버노이 CLC 위원장은 현재 4개 카운티 지역에서 보호지와 녹지 구입을 위해 매년 5천만달러를 투자하고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이를 더 확대, 연간 7천만달러 규모로 늘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두보노이 위원장은 정부가 산발적으로 토지매입을 시행하기보다는 모든 관계기관이 합심 협력을 통해 종합적인 토지보존계획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 계획에 따라, CLC는 총 26만5천 에이커에 달하는 하천제방, 해안지역, 원시림, 목초지, 레저공원 토지 등을 구입하고 주거지나 상업지로의 개발이 금지된 사유농지 1백만 에이커도 사들일 예정이다.
현재 총 350만명에 달하는 퓨젯 사운드 지역의 인구가 1백년 내에 두 배로 늘 것으로 전망한 CLC는 개발압력을 완화시키기 위해 공채발행 등을 통해 조성되는 20억달러를 토지와 개발권 구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레그 리 워싱턴야생레저연합회장은“공원, 녹지, 야생동물 서식지 및 주거지를 전반적으로 고려한 이상적인 보존계획”이라고 이를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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