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사 23명 포함, 관내 21개 초중고교 대상
학생 수 감소와 정부 보조금 삭감이 이유
심각한 재정난으로 한때 학교 폐쇄계획을 추진했던 시애틀 교육구가 비용절감을 위해 교사 23명을 포함, 모두 193명의 교직원을 감원하기로 결정했다.
교육구는 정규교사 23명과 함께 보조교사 등 교원 151명, 양호교사 18명, 마약·알코올 상담교사 및 사서도 각각 1명씩 해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피터 대니엘스 교육구 대변인은 해당자들에 이번 학기가 끝나는 내달 말일 부로 해고한다는 내용의 통지서를 발송했다며“예산차원이 아닌 학생 수 감소와 보조금 삭감으로 인한 조치”라고 해명했다.
대니엘스 대변인은 정년퇴직·사직 등으로 결원이 생기고 시의 관련예산의 지원이 늘어나면 해고자 가운데 일부는 내년 중 복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로 관내 5개 고등학교, 6개 중학교 및 10개 초등학교의 교직원수가 줄게된다. 주내 최대규모인 시애틀교육구는 현재 3,295명의 정교사와 1천8백여명의 보조교사 및 교무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교육구 측은 관내 학생수가 한때 10만에 육박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4만6천명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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