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스타 이벤츠 닷컴’웹사이트
스포츠경기·연극등 절반까지 할인

스포츠 경기·연극 공연 등의 티켓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등장했다. 한 예로 이 곳을 이용하면 애나하임의 챈스 디어터에서 공연되는 연극, 댄스, 뮤지컬 등의 80~100달러 티켓을 절반 가격에 살 수도 있다. ‘위기의 부인들’(Desperate Housewives)의 스타 니콜렛 셰리단이 주최하는 자선 행사도 오리지널 가격 150달러 대신 75달러면 가 볼 수 있다. 27달러짜리 클리퍼스 농구게임 티켓도 13달러50센트면 손에 넣을 수 있다. 단, 사이트에서 부과하는 4~8달러 가량의 수수료만 추가로 지불하면 된다.
화제를 모으고 있는 사이트는 골드스타 이벤츠 닷컴(www.goldstarevents. com). 무료 가입이 가능한 이 사이트는 가입자들에게 매 주 남가주에서 열리는 ‘금주의 이벤트’의 스케줄을 보내 준다.
이 사이트의 비밀은 아무리 성공적인 공연이라도 10% 이상 빈 자리가 발생한다는 점을 활용, 남는 티켓을 싼 가격에 사들이는 것. 주최측 입장에서도 자리도 채우고 추가 입장료 수익도 올리니 일석이조다.
이 사이트에서는 스파에서 안면 마사지 등을 통해 피부를 아름답게 가꿀 수 있는 콜드 스톤 페이셜 등의 서비스도 130달러의 살인적 가격이 아닌 60달러에 살 수 있다.
골드 스타 이벤츠에서는 수수료만 부담하면 되는 일부 무료 티켓도 구할 수 있다.

<김장섭 기자>
peter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