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스프라이스센터’에서 한인 여성이 아들과 함께 여름 상품을 고르고 있다.
시원한 여름용품 “더위야, 가라”
쿨러 60~80달러
숯베개 5달러
돗자리 20달러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됐다. LA 한인타운내 생활용품 판매점에는 시원하고 기분 좋은 ‘여름나기’ 상품을 구입하기 위한 한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선풍기, 쿨러(냉풍기), 에어컨, 돗자리, 발 등 원하는 상품도 다양하다. 대표적인 생활용품 판매점인 ‘김스전기’와 ‘정스프라이스센터’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구미에 맞춘 다채로운 상품들을 진열해 놓고 있다.
‘쿨(Cool)’한 여름 준비를 위해 선풍기나 쿨러는 기본. 최근에는 쿨러가 선풍기보다 인기다. 가격대는 선풍기보다 비싸지만 얼음을 넣으면 훨씬 차가운 바람이 나온다는 것이 장점. 전기세 고민으로 선택을 망설이는 주부들에게 판매원들은 “선풍기와 같은 수준”이라고 설명. 가격은 작동법과 브랜드에 따라 60~80달러선이다.
“그래도 나는 선풍기가 좋다”를 외치는 사람들을 위해 각종 선풍기들도 비치돼 있다. 책상 위에 어울릴 만한 ‘꼬마 선풍기’부터 늘씬하게 쭉 빠진 ‘네모 선풍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가격 역시 10~60달러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선풍기는 동그랗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늘씬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끄는 ‘타워 팬’은 회전, 타이머 기능에 8가지 바람의 강약 조절까지 가능하다. 가격은 60달러선.
대나무 돗자리도 요즘 제철을 만났다. 대나무·마작·비닐 소재의 제품이 대표적이며 그 중에서도 대나무 돗자리가 단연 인기. 대나무 겉대와 속대로 만든 두 제품이 있는데 겉대를 소재로 한 것이 훨씬 시원하고 부드럽다. 가격은 모두 20달러선. 비닐 돗자리는 16~20달러선이며 야외용 은박돗자리는 2.50달러.
베개는 흡습기능이 뛰어난 숯 대나무베개(5달러대)와 통기성이 좋은 마작 대나무베개(10달러대)가 인기다. 습기 제거와 통풍이 잘 되는 베개는 머리 부분의 체온을 1~2도 내려 줘 숙면에 도움이 된다. 대숯 베개는 숯 주머니가 터져 있지 않은지, 마작베개는 PVC 이음줄이 단단한지 확인하는 것이 샤핑 ‘팁’. 베개 표면에 울퉁불퉁 굴곡이 있는 지압베개는 25달러선이다.
최근 LG전자는 컴팩트한 디자인의 액자형 ‘휘센’ 에어컨의 미주 판매를 시작했으며 ‘위니아’의 냉온풍기 겸용 에어컨도 추천 상품이다. 1,000~3,000달러. 올림픽과 유니온 인근에 위치한 ‘쿨마트’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의 스탠드형, 액자형, 벽걸이형 등 한 곳에서 ‘쿨 샤핑’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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