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15년간 1,200건 범죄
연방수사국(FBI)은 국내 테러조직 가운데 최대 위협이 환경 및 동물보호 과격단체들이라고 18일 밝혔다.
존 루이스 FBI 테러담당 차장보는 이날 상원 청문회에서 동물해방전선(ALF), 환경해방전선(ELF), 영국에 본부를 둔 사냥·동물학대중단 (SHAC) 등의 과격단체들이 범죄사례 및 피해 규모 등에서 다른 어느 단체들보다 훨씬 앞서 있다며 백인우월단체, 낙태반대단체 등 극우 단체들과 비교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진술했다.
루이스 차장보는 환경 및 동물보호 과격단체들이 지금까지 인명을 노린 폭력범죄를 삼갔으나 갈수록 언행과 수법이 난폭해지는 등 우려되는 징후가 관찰되고 있다고 말했다.
FBI 수사관들에 따르면, 이들 단체는 동물 실험을 하는 대학 연구소, 제약회사, 가죽 농장, 벌목회사, 식당 등과 이들 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방화, 폭파, 설도, 건물훼손, 전화 협박, 동물 해방 등의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FBI는 이들 단체가 1990년이후 1,200건의 범죄를 저질러 1억1,100만달러의 피해를 초래해 35개 지국에서 150건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