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부분폐쇄…인명피해 없어

지난 18일 저녁 I-5 고속도로를 운전하던 한 차량에서 누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기름 때문에 40여건의 충돌사고가 발생하는 등 큰 혼잡을 빚었다.
주 순찰대는 이날 저녁 7시47분 페더럴웨이 S. 260가 북행선에서 처음 충돌사고 발생, 신고가 접수된 뒤 정신 없이 계속 사고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순찰대는 이 지점으로부터 시애틀 다운타운 머서 St. 출구까지 20건의 교통사고가 이어졌으며 다시 I-5 남쪽 방향으로 머서 St. 출구부터 사우스 센터 지점까지 또 20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 교통부는 이날 밤 9시30분 머서 스트릿 출구 등 I-5 사고 구간을 부분 폐쇄시킨 후 문제의 기름이 자동차의 유압유임을 밝혀내고 모래를 뿌려 미끄럼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순찰대는 아직 기름을 유출시킨 차량을 못 찾았다며 이 차량이 사건이 발생한 I-5 구간을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것으로 보여 버스 등을 대상으로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순찰대는 40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지만 부상자는 없었다고 덧붙였다.